리플코인 시세와 소송(상장폐지) 결과 후 전망은

리플코인 시세와 소송(상장폐지) 결과 후 전망은

한때 암호화폐의 3대장으로 불리던 리플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해 상장폐지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SEC는 증권거래위원회이기 때문에 암호화폐에는 어떠한 제재도 가할 수 없지만 리플만큼은 예외의 사항이 적용되어 증권으로 판단하고 리플의 개발사인 리플랩스를 고발하여 소송 중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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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의 특징

최근 도지코인이나 각종 밈류의 코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투기의 대상처럼 보여지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코인들은 각자의 백서를 통해 해당 코인이 가진 목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목적 없이 차익 실현을 통한 투자 또는 투기의 주체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리플은 목적이 뚜렷한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결제에 초점을 맞춘 코인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리플은 빠른 송금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른 화폐보다 국제 결제 속도가 빨라 리플의 지갑간 전송은 30초내에 완료가 됩니다. 리플랩스에서는 2초면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송금버튼을 누른 후의 속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거래소간 지갑에서 자산을 이동할 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리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전송수수료 또한 리플이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해외에 송금을 할 경우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송금은행, 중개은행, 수취은행 등의 여러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하다보니 소요되는 시간도 길고 비용도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리플랩스가 개발한 리플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빠른 전송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전세계의 수많은 금융기관이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리플 시세

리플은 2018년 5천원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세금 부여 뉴스 등 전세계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대폭락을 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게 되었는데요. 리플의 경우 큰 상승과 큰 하락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물리기 쉬운 코인으로 유명합니다.

리플은 소송 이슈가 나오면서 급락이 나오기도 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전반에 걸쳐 상승세가 나와 동시 반등이 나오면서 2천원까지 회복을 했었습니다. 소송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현재로서는 소송으로 인한 이슈가 차트에 반영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포스팅 발행일 기준 비트코인의 폭락으로 전반적인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인 점을 감안하여 투자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리플도 불과 얼마전까지 동전주였기 때문에 다시금 동전주로 빠질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리플 소송결과 후 전망은

리플은 다른 가상화폐들이 탈중앙화금융(Defi)를 지향하는 것과 반대로 중앙집중형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리플랩스가 리플의 유통을 주도하고 있다고 SEC에서는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리플은 곧 증권이고 리플랩스는 리플을 불법으로 허가없이 판매하여 이득을 취했기 때문에 소송이 진행되는 이유입니다.

 

SEC는 '하우이 테스트'를 통해 특정 자산을 증권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하우이 테스트의 기준은 4가지로 ① 투자금 유입여부, ② 공동사업 여부, ③ 투자이익 기대 여부, ④ 발기인/제3자의 노력에 따른 이익발생 여부 입니다.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①번부터 ③번까지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아 증권으로 판단을 짓고 있지 않지만 리플은 ④번의 기준까지 충족한다는 것이 SEC의 의견이고, 해당 기준 충족여건을 바탕으로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현재 SEC에 많은 투자자들과 크립토 앤 폴리시(Crypto & Policy) 창립자 토마스 호지도 SEC에 리플 소송 취하 청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리플 소송이 취하가 된다면 아마도 리플에게는 호재로 작용을 하여 가격에 반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소송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악의 상황은 리플이 상장폐지 되는 것입니다. 상장폐지시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며, 그 외에도 가상화폐 시장에 악영향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현재 리플랩스는 소송에서 패할 경우 다른 국가로 사업을 이전하여 거래가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소송에 진다고 하더라도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가상화폐 역시 주식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조건에 의해 시장가가 형성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에 주의를 기하셔야 하며, 해당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시 선택은 투자자의 몫입니다.